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사를 HW 시리즈 중심으로 정리하고,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충돌 시험 개편 전략까지 분석합니다.1. 테슬라 자율주행, 그 진짜 시작은 '협력'이었다테슬라가 처음부터 자율주행의 선두주자는 아니었습니다. 2013년, 머스크는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려 했습니다. 당시 테슬라는 차량 하드웨어와 주행 데이터를 갖고 있었고, 구글은 AI와 지도 기술에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딥마인드 인수, AI의 통제 가능성, 오픈AI 설립 문제로 이들의 관계는 틀어졌고, 머스크는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 결정이 바로 FSD(Full Self-Driving)와 HW(하드웨어 컴퓨터)의 시작점이었습니다.2. HW1부터 HW4까지: 테슬라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