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은행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이 된 예대금리차와 정부 정책, 비판 여론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1. 경제 위기에도 ‘대박’ 친 은행들요즘 뉴스나 주변 대화를 들어보면 “경제가 어렵다”는 말이 빠지지 않습니다. 소비는 위축되고, 물가는 오르며, 청년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죠. 그런데 이처럼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은행들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만 봐도 국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 합계는 약 4조 9천억 원에 달하며, 작년 같은 분기보다 16%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전년 대비 무려 62.9%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해 업계 안팎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이자 수익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