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제시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미래.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의 핵심 기술을 소개합니다.
1. 기업용 AI 에이전트, 무엇이 다른가?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소비자 시장뿐 아니라 기업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라 불리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은 사무직 업무에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데요. 기업용 AI 에이전트는 업무 흐름인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여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익숙한 애플의 시리(Siri)나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소비자용 에이전트가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면, 기업용 에이전트는 회사 내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기업용 에이전트가 기존 IT 인프라와의 연동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특히 부각됩니다.
2. 워크플로우에 스며든 에이전트
기업용 에이전트의 핵심은 '워크플로우'입니다. 워크플로우란 반복되는 일의 흐름을 말하며, IT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기자가 기사를 쓰고 제목을 정하는 업무도 워크플로우 중 하나입니다. 만약 AI가 기사 내용을 분석하고, 트렌드와 SEO를 고려한 제목을 제안해준다면 생산성은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이러한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판단과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3. 서비스나우가 말하는 '단일 인터페이스'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ITSM(IT 서비스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B2B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사 행사에서 "AI 에이전트가 회사 내 단일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즉, 직원이 여러 앱을 전전하지 않고도 하나의 에이전트에게 "휴가 신청", "세일즈 데이터 분석", "고객 제안 영향 분석" 등을 지시하면, 이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고 요청을 처리해주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다양한 AI 프로토콜(MCP, A2A 등)을 지원하며 호환성과 개방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나우의 CEO 빌 맥더멋은 "직원들은 평균 17개의 앱을 넘나들며 40%의 생산성을 잃고 있다"고 말하며, 에이전트를 통해 이러한 비효율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 AI의 신뢰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
AI가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서비스나우의 COO 아밋 자베리는 "AI 에이전트는 자신이 한 모든 작업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보고하며, 모든 업무는 승인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오히려 사람이 실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자동화를 넘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정보를 구조화하고 통합합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의 기업 환경은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재설계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은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일은 AI 에이전트가 맡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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